K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주가의 추가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8일 KB투자증권 이소용 연구원은 "실적개선에도 롯데쇼핑은 역사적 밸류에이션의 평균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주가상승은 보다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과거 4년 코스피 PER대비 평균 프리미엄 20%를 받은 반면, 현재 6% 할인돼 거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3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2조7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동일점포 성장률은 백화점 6.9%, 할인점 -3.6%로 백화점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로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소비심리지수가 114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세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