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CJ에 대해 핵심자회사와 비상장자회사들이 선전하고 있어 긍정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86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3분기 이후 이들 자회사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동사 지분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CJ주가에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자리잡아왔던 비상장자회사의 부정적 실적은 자산효율성 제고를 위한 매장철수에 따른 자산감액손실(CJ푸드빌매장), 지분매입 시 발생한 영업권(CJ미디어, 엠넷미디어, CJ오쇼핑) 및 투자선급금의 일시상각(CJ엔터테인먼트) 등 거액의 일시적인 비용요소에 의한 것이 많았지만 지난해에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 상장으로 인해 생보사 상장에 따른 삼성생명보험 지분가치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데 향후 상장 시 매각 의도는 확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