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철강사인 태국 '타이녹스' 인수 위해 막판 협상
포스코가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태국 타이녹스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태국 타이녹스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막바지 가격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달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갖고 있는 타이녹스의 지분 15% 외에 나머지 85%의 지분도 전량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녹스는 1990년 설립됐으며 태국 수도인 방콕 인근의 라용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간 30만t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철강회사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타이녹스 인수 이야기는 1년전 부터 꾸준히 나왔던 얘기"라며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