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1600선 지지력 테스트를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보다 0.33%(5.34p) 오른 1603.7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호재에 외국인을 주도로 기관 매수세까지 조금이나마 더해지면서 지수는 장중 1625.1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연기금과 기관 매물이 확대되면서 장중 재차 16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16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63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8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546억원 매물이 나와 총 94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과 철강금속, 음식료업, 금융업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기계,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의약품이 1% 내외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이 하락세를 보여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이 4%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도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3%대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4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