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가스公, 주먹구구 해외투자 300억 손실

입력 2009-10-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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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무분별한 해외사업 투자진행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은 7일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의 해외사업이 기본적 투자 지침도 없는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진행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투자 때 수익률 목표가 사업부서에 따라 차이가 나고 해외 시추공 탐사에서도 내부 기술 인력을 요청하거나 지원한 실적이 전무한 것이 내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사업을 조기 종결하는 과정에서 사장에게 보고하고 이사회에 의결을 통해 결정해야 하는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서사할린 캄차카 사업의 경우 290억원 사업을 본부장 전결로 종결해 3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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