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공항주변 장애물제한구역내의 지표면 위에 설치된 모든 장애물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애물관리시스템을 올해말부터 인천, 제주, 여수 3개 민간공항 등에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김포, 무안, 울산공항에 장애물관리시스템을 적용, 시행했었다. 이 시스템이 시행되면 기존 7일이상 걸리던 고도제한 건축협의 기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3차원 영상으로 장애물 제한표면을 손쉽게 분석, 1시간 이내에 고도제한 저촉여부를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항공라이다(LIDAR) 측량기법을 이용해 지표면 위의 장애물 정보를 ±50㎝ 오차범위까지 확보, 정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