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금값 상승과 호주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7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보다 무려 9.58% 급등한 1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일 상승의 원인은 금값 상승과 호주의 금리 인상이 그 원인이란 분석이다.
12월물 금은 전일 장중 온스당 1045.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 2008년 3월의 1033.90 달러 기록을 무려 11달러 이상 상회한 것이다.
이러한 금값 급등은 달러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김경중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매출의 25%가 금과 은이다"며 "금 가격이 상승 추세이기 때문에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가능하다"고 전했다.
KTB투자증권 하종혁 연구원은 "호주 금리 인상은 전세계 출구전략 시작의 신호탄이다"며 "미국 달러화 약세는 금속가격을 상승시켜 고려아연의 이익을 증가시킬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