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Q 실적 우려 선반영 '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 우려가 선반영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기존의 당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되나, 4분기는 휴대폰 부문의 출하량 증가세 둔화,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실적 우려는 선반영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42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5% 감소할 전망이며, 2009년 추정 EPS를 16.8% 하향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당사의 종전 추정치(7119억원)대비 감소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영향은 현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LG전자는 2010년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유지가 확고해질 전망이고, LED TV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른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10년에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주가에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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