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국토부 산하기관의 행정인턴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한나라당/경북 영천)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및 산하기관 21곳의 행정인턴은 총 1864명으로 6~12개월 근무하게 되며, 지난 9월 말 현재 402명이 중도포기해 중도포기율은 21.6%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가 12명 중 5명이 중도포기 해 중도포기율 41.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공항공사 (34.1%), 국토부(33.9%), 한국감정원·선박안전기술공단이(29.4%), 대한주택공사(27.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 9월 말 현재 국토부 산하기관의 행정인턴 계약 만료자는 총 447명으로 이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행정인턴은 단 한명도 없었다.
또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계획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 등 6곳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