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넥스 적응증 확대, 현금보유율 등 향후 긍정적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9% 증가에 그친 약 15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유한양행은 매출액의 소폭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 감소한 약 176억원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체개발신약인 항궤양제 '레바넥스'가 알비스 및 넥시움 개량신약 등 경쟁약물의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6.8%가 감소한 약 1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에 대해서는 올 3분기 지난해에 비해 약 10% 성장한 내수부문과 함께 수출부문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역류성식도염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이 연내 마무리 되면 적응증 확대를 통한 매출액 신장을 기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지난 2분기말 기준 현금보유율 2600억원을 보유해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