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 물량의 물량의 85.3%를 삼성, LG, 현대, SK 등 대기업에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은 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행정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일반 공사까지 주요 사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사업물량은 IT서비스 분야로 중소기업들이 집중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다.
2004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5년6개월간 삼성, LG, 현대, SK 등 대기업이 국세청으로부터 수주한 물량은 전체 2965억원 가운데 85.3%(2531억원)을 차지했다.
중소기업들은 같은 기간 125개 업체가 434억원어치를 수주, 1개 업체당 평균 수주금액은 3억4700만원이었다.
삼성SDS가 총 31건에 1031억원을 수주해 가장 많았고, LG CNS가 27건, 623억원, 현대정보기술 13건, 298억원 순이었다. 또 한국IBM이 7건 318억원이었고, LG엔씨스가 7건 187억원, SKC&C가 7건, 73억원 등이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125개 업체가 총 434억원어치를 수주, 1개 업체당 평균 3억47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가 31건(1031억원)을 수주해 가장 많았고 LG CNS가 27건(623억원), 현대정보기술이 13건(298억원), 한국 IBM이 7건(318억원), LG엔씨스가 7건(187억원), SK C&C가 7건(73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