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최근 홍콩 메이저 이동통신사 NWT(New World Telecommunication)와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 공급 및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에 이어 홍콩에서도 보안관제 서비스를 공급,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홍콩 대표 이동통신사를 파트너로 확보하면서 현지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공급해온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 프로(AhnLab HackShield Pro)’에 이은 성과로 홍콩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안관제서비스는 비용과 관리 부담 때문에 보안 솔루션 도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대신해 보안 시스템을 진단, 구축, 운영하는 서비스다.
기본 서비스로 파이어월 관제, IDS(침입탐지시스템)/IPS(침입방지시스템)관제,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통합위협관리) 관제, 웹 애플리케이션 파이어월 관제, DDoS(분산서비스거부) 방어가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보안관제 서비스도 해외에 본격 공급함에 따라 국내 기술 및 서비스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상대적으로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