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은 6일 "오는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인크루트, 미디어잡, 디자이너잡 등과 제휴하여 서울/경기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9 대학생 취업 박람회'를 펼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센터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죽전점 주변에 대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동부그룹, 신세계, 샘표식품 등 7개 기업이 참가하며 동부그룹, 샘표식품 한국 인터넷 기업협회(네이버, 다음) 등은 현장 접수를 받는다.
또한,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전략, 면접 등에 대한 1:1 취업 컨설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비롯,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특강 및 전 경인방송 주철환 대표 유명인의 특강도 진행된다.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 권태우 과장은 "백화점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백화점이 지역에서 받은 성원을 고객에게 되돌려 드린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취업박람회를 비롯하여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