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저평가 매력 부각 '목표가↑'-미래에셋證

입력 2009-10-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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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6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인 백화점 업황 개선의 최대 수혜 기업이지만 최근 'tourist effect' 수혜가 가장 제한적이어서 상대적으로 성장 전망이 부각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오프라인 유통 3사 중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3%, 11.0%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8월까지 매출액 증가율은 2~3% 수준이었지만 9월 들어 추석관련 매출 호조가 예상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현대 홈쇼핑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홈쇼핑 산업 내에서의 시장점유율 역시 상승 중"이라며 "조만간 계열사 현대푸드시스템 상장이 예정되어 있고 2011년경 HCN의 상장이슈가 대기하고 있어 자회사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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