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하락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2포인트(0.94%) 하락한 497.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과 코스피 지수의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을 줄이면서 선전했다. 그러나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지난 7월24일 500선을 돌파한 이후 51일 거래일 만에 500선을 하회했다.
장 중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증권과 보험창구에서 매도세가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62억원, 3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며 기관은 74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ㆍ의류, 종이ㆍ목재, 출판ㆍ매체복제,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기기, 정보기기 업종을 제외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수 약세속에서 일부 종목이 선전을 했다. 셀트리온이 1.38% 상승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코미팜, 동국S&C 등이 상승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328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609개를 기록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