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이 프로그램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경계 매물들이 쏟아지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5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보다 3.65포인트 하락한 212.1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했지만 선물 지수는 오히려 역주행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이시스는 점차 호전되며 차익 거래도 매수로 돌아섰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1400억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상태다.
기술적 분석으론 4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모습으로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오후들어 일본 증시의 낙폭 확대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어느 선에서 진정될 지가 관건으로 파악된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1363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470계약, 외국인은 614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093계약 증가해 10만7891약, 거래량은 24만6886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