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동아산전과의 합병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5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원(2.01%) 오른 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1일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라이프보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동아산전과도 소규모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가 합병을 진행하는 동아산전은 태양광 발전 효율을 60%이상 높혀주는 태양광 채광 및 집광장치 특허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중인 업체다. 메리어트호텔, 동부건설 등에 제품을 납품한 바 있으며, 디스플레이의 필수 설비인 초순수(De Ionized Water) 설비를 LG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현대라이프보트와의 주식교환과 동아산전의 소규모합병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현대라이프보트가 동아산전의 전력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 배전사업에 진입할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아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태양광 집광 기술 및 전력 배전관련 기술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