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권금융(사장 이두형)은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군인공제회와 포괄적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추구의 일환으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업무협력의 범위는 ▲군인공제회의 여유자금 운용 등 전략적 금융상품 운용 ▲상호 크레딧 라인 제공 및 유동성 지원 ▲군인공제회 보유자산의 보관·관리, 대차거래 중개 ▲SOC, 지역 사회개발 등 국내외 투융자 사업에의 공동 참여 ▲기타 군인공제회와 증권금융이 상호 협의하여 추진하는 업무 등이다.
이번 두 기관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군인공제회는 효율적인 유동성 확보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 국군의 전력향상에 기여'라는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신용도 제고가 예상했다.
또한 증권금융은 기존의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업자 중심의 유동성 조절기능이 연기금 등 공공자금 관리기관으로 확대됨으로써 단기 자금시장에서의 중개기능이 제고돼 시장안정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동안 각자 참여해 온 SOC, 공공사업 등 국내외 투융자 사업에의 공동 참여 확대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공공사업 등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증권금융은 향후에도 연기금 등 공공자금 관리기관과의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의 안정화·활성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시장참가자와의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