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 모바일 TV SoC 해외 진출 본격화

모바일 TV용 RF 및 디지털 베이스밴드 시스템온칩(SoC) 전문 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국내 지상파 DMB SoC 시장 점유에 이어 일본, 남미, 미국, 중국 등 해외 모바일 TV용 칩(제품명: J3000, UR3000)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해외 수출용으로 개발한 J3000과 UR3000은 각각 일본 원세그 방송 시청을 위한 필수 부품인 RF 및 베이스밴드를 통합한 SoC와 북미 모바일TV 표준인 ATSC-M/H 규격 지원 및 중국형 모바일 TV의 기술 표준인 CMMB에 최적화된 RF 튜너칩이다.

J3000은 수신한 신호의 잡음을 제거하는 RF와 이를 디지털 해독하는 베이스밴드를 하나의 칩으로 SoC화 하여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대비 23% 이상 줄인 3.5 x 3.5 mm 사이즈로 기존 제품의 경우 크리스탈, 레귤레이터 IC 등이 별도로 필요했으나, J3000은 칩내에 이 같은 기능이 내장되어 원가 및 실장 면적에서 기존 제품 대비 최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독자 기술인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800MHz 대역에서도 310km/h 이상의 최고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끊임없는 원세그 방송을 시청 할 수 있어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UR3000은 안테나에 잡히는 신호에서 아날로그 신호 잡음만 제거하고 필요한 신호는 증폭하는 기능을 하는 RF튜너칩으로 초단파 VHF(54 MHz ~ 245 MHz), CMMB(UHF)대역을 지원, 북미지역 ATSC-M/H 및 중국 CMMB에 최적화 되었으며, 연속동작 모드에서 경쟁사대비 50% 이상 전력소모(70mW)를 줄여 업계 최소의 소비전력을 구현, 휴대 전화 및 포터블 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J3000과 UR3000은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서 시험을 진행하여, 올해 말에 판매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일 대표는 “이번 J3000과 UR3000의 출시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에 있어서 모바일 TV 칩셋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휴대폰 제조사뿐 아니라, 해외의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여 수출 물량을 확대할 방침으로 전세계 모바일 TV 시장의 SoC화를 선도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ISDB-T 원세그용 RF칩(제품명: G7200)을 브라질 수출용 휴대폰에 공급하고 있으며, SoC칩인 J3000과 UR3000 출시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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