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5일 삼성물산에 대해 상반기 극심한 수주 가뭄에 힘든 상황에서 4분기부터 신규 수주가 예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플랜트 발전 수주와 송도와 평택 등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 전자 설비 투자 계획과 맞물려 그룹 공사 물량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바가 적었으나 그 동안 발굴 및 투자해왔던 해외 자원 개발 및 대체 에너지 시장에서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에너지 개발의 경우 건설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 이상으로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는 사업비 2조4000억원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이며 연내에 조기 착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캐나다와 협의 중인 태양광, 풍력 등의 복합 친환경 에너지 단지 등도 에너지 개발 시장에서 동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