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휴가 25% 의무 사용키로
산업은행 노사는 10월부터 임금 5%를 삭감하고 연차휴가 25%를 의무 사용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노력 및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7년도부터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했고 올해 5월에는 신입행원 임금을 20% 삭감한 바 있다. 부점장급 직원들은 금년 4월부터 임금 5%를 자진 반납하고 있다.
임원들도 올해 1월에 50% 수준의 대폭적인 기본연봉 삭감에 이어 2009년도 성과연봉의 10%를 반납하는등 직원들과 함께 고통분담에 동참했다.
한편 임금 삭감 및 반납 등으로 조성된 재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산은창업지원기금’ 및 ‘희망의 디딤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창업 및 취업교육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