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슈퍼마켓들의 프랜차이즈인 '스마트숍'이 2012년까지 2만개 가량 만들어질 전망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대응방안의 하나로 '스마트숍'을 2만개 가량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SSM 대응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숍은 전국의 개인 슈퍼마켓들을 엮은 독자 브랜드로, 여기에 가입된 슈퍼마켓들은 동일한 브랜드를 사용하고 동일한 복장을 착용하게 된다.
브랜드의 운영과 가맹점 지원업무는 중소기업 유통지원센터가 맡게 되며 정부는 연내에 8000개 스마트숍 가맹점을 확보한 뒤 2012년까지 가맹점을 2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스마트숍' 외에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프랜차이즈 슈퍼 육성, 소형 유통업체들의 공동 물류센터 확보정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