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오는 8일까지 휴장하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미국발 악재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급락해 1만선이 무너졌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1일 현재 전일보다 1.53%(154.59p) 떨어진 9978.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일본 경제의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에 낙폭을 확대했다.
또한 이번 주말 미국과 일본이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관망세를 확산시켰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8.58%)와 금융의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5.39%), 전기전자의 산요전기(-7.51%) 등이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