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매도로 폭락, 20일선 붕괴...215.75P(-5.55P)

입력 2009-10-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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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매도로 인해 폭락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됐다.

1일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5.55포인트 하락한 215.75포인트로 끝났다.

장 초반 선물 지수는 전일 미 증시의 하락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의 선물 매도가 워낙 강하게 진행되자 하락 반전했고, 이후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후 214.60포인트까지 폭락하기도 했으나 개인들이 매도 물량이 줄이면서 다소 안정을 찾았고, 결국 개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은 조금 줄어들었다.

베이시스는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차익 거래에서 약 2700억 이상 매수가 이뤄져 그나마 지수를 방어하는데 일조했다.

기술적 분석으론 20일 이동평균선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패턴으로 마무리됐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 상승 반전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금일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봐선 최근 유입됐던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투기적인 단기 투자의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판명났고, 개인 투자자가 다소 받쳐주긴 했으나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이것이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은 할 수 있어도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은 숏마인드(매도)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307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700계약, 기관은 1199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6183계약 감소한 10만5798계약, 거래량은 42만7604계약을 보여 12월물 들어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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