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두달연속 2%상승해 비교적 안정(상보)

소비자 물가가 두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추석을 전후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2.2%상승 전월대비로는 0.1%가 상승했다.

7월 물가 상승률이 1.6%로 1%대를 기록한 이후 1개월 만인 8월 2.2%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두 달 연속 2% 초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올들어 1월부터 9월까지 지금 2.8%로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가 있기전 통계청 외부에서는 9월 물가가 2.4~2.5%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해 줄어든 것.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를 정점으로 8~9월 5%대, 10~12월 4%대로 낮아진 뒤 올해 1월 3.7%, 2월 4.1%, 3월 3.9%, 4월 3.6%, 5월 2.7%, 6월 2.0%, 7월 1.6%, 8월 2.2%를 기록한 바 있다.

전월 대비로 물가상승률은 올들어 1월 0.1%, 2월 0.7%, 3월 0.7%, 4월 0.3%, 5월 0%, 6월 -0.1%, 7월 0.4%, 8월 0.4%였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로 전월대비 0.1% 상승함으로써 7월 이후 3개월째 상승했지만 8월의 0.4%에 비하여는 상승률이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가 전년동기대비로는 2.8%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7%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5%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7%, 전년동기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식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식품이외에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의 식품은 지출목적별 분류의 식료품, 차와음료, 주류, 외식에 해당하는 일부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5%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7%, 전년동기대비 8.2% 각각 상승했다. 전월대비로 신선어개, 신선채소, 신선과실, 기타신선식품지수는 모두 하락하였고 전년동월대비로는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