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630선이 일시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164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1.66%(26.98p) 덜어진 1645.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프랑스 해운사발 쇼크로 급락했던 탓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고 매물이 점차 늘면서 장중 1629.55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장세를 보이다 낙폭을 소폭 만회한 상태다.
외국인이 2504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5억원, 96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73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49억원 매물이 나와 총 248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업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섬유의복, 은행만 1% 내외로 반등중이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화학, 보험, 제조업이 2~3%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현대차와 LG가 6% 이상 급락중이고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도 2~4% 떨어지고 있다.
반면 POSCO와 KB금융, SK텔레콤,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18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61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