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생산 전년비 늘고 전월비 감소(상보)

입력 2009-09-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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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2% 증가, 전월비 1.3%감소

8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3% 감소해 7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늘었다. 7월 0.7%로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8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로는 1.3% 감소해 올해 1월 이후 계속된 증가세를 마무리했다.

통계청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8월 동향은 소비,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증가했다"며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6개월 연속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대비도 8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전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영상음향 통신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 영상음향, 통신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기타운송장비등의 호조로 1.2% 증가했다. 제조업 평가가동률은 77.6%로 전월보다 1.2% p하락했다.

전월대비 주요 증감업종을 보면 반도체 및 부품, 1.5%, 1차 금속 3.1%, 화학제품 1.4% 증가했고 자동차 -12.5%, 영상음향 통신 -4.8%, 전기장비 -3.8% 등에서는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증감업종을 보면 반도체 및 부품 22. 7% 기타운송장비 11. 6%, 화학제품 4.5% 등에서는 증가했고 기계장비 -16.0% 영상음향통신 -10.9%, 1차 금속 -7.1% 등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부진하여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등의 1.2%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를 준내구재는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0.3%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의 호조로 2.0% 증가하여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는 감소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2.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장비 및 특수산업용 기계에 대한 투자가 줄어 16.6% 감소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공공, 민간부문 모두 발주가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성은 공공부문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전반적인 실적저조 영향으로 전월대비4.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민간부문에서 건축 공사 실적이 감소하여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전년도 민간부문의 토목공사 수주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9.5%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제조업가동률 지수, 광공업생산지수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5 p상승했다.

2009년 3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해 경기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종합주가지수, 소비자기대지수, 자본재 수입액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2% p상승해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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