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이색 '성씨(姓氏) 마케팅' 화제

입력 2009-09-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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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대표 직접 진두지휘...2개월만에 20만장 발매

롯데카드가 박상훈 대표이사 지휘 아래 이색 '성씨(姓氏)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월 박상훈 대표가 취임한 후 5개월여간 상품 준비 등 숨고르기를 해온 롯데카드는 올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박성훈 대표가 이번 성씨 마케팅의 최초 모티브를 직접 제안하면서 빠른 의사결정과 현장 중시, 소통 경영으로 그 어느때 보다 사내 임직원들의 분위기가 고조돼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성씨이야기 책자 서문에서 "성씨 모티브의 광고에 고객들이 큰 반응을 보여준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성씨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광고 캠페인이 다문화 가정 등 사회 문화의 변화에 따른 성씨의식의 변화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씨 마케팅'은 '롯데 DC플러스 카드'의 '디씨'를 본관이 대한민국인 '대한민국 디氏'로 창씨, 의인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뿌리깊은 성씨 의식을 포착해 활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마케팅을 단순 상품광고를 탈피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넓히고 있다. 광고 및 뮤직비디오 제작, 소책자 발간, 전용 사이트 개설, 거리 퍼포먼스, 추석 프로모션 진행 등 폭넓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활동을 통해 롯데 DC플러스 카드의 혜택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DC 플러스카드'는 2개월 여만에 20만장 발매를 육박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두환 롯데카드 홍보팀장은 "이번 성씨 마케팅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씨를 상품 메시지의 전달도구로 활용함으로써 고객과 상품간의 관계성과 친밀함을 확보한 것이 성공요인"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메시지 채널들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략으로 커뮤니케이션 승부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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