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규모 유증 부담 '투자의견↓'-대신證

입력 2009-09-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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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당사의 목표주가에 이미 도달했고 전일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가스전 배당 수익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과거 경험상 정부가 실제로 배당수익규제를 완화해 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유상증자 및 자본 확충의 규모,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단기적으로 유증의 구체적인 방안과 정부규제의 해소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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