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獨지멘스에 철도용 케이블솔루션 공급

입력 2009-09-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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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도용 케이블 시장 첫 진출 사례

LS전선이 철도용 케이블의 해외수출에 첫 발을 내딛었다. LS전선은 최근 독일 지멘스와 790만 유로(약 140억원) 규모의 철도용 케이블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철도 케이블 수출은 세계 각국이 친환경정책에 의한 철도 건설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향후 LS전선의 특수케이블 시장 개척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이번 성과는 지난 해 인수한 미국 SPSX의 유럽법인과의 협력을 통한 첫 결과물로 의미가 있다.

LS전선은 11월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Mecca)와 제다(Jeddah)를 연결하는 철도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LS전선이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철도 주변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제어하는 중, 저압 전력케이블과 산업용특수케이블, 신호전송용 통신케이블 등으로 LS전선은 지멘스의 요구에 따른 제품을 맞춤 생산, 공급하게 된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이번 계약은 올해 초 솔루션영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객 중심의 솔루션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며 거둔 첫 해외 솔루션사업 수주이며, 동시에 지난 해 인수한 미국 SPSX의 유럽법인과의 협력을 통한 첫 수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지난 해 773억 유로(한화 약 137조원)의 매출로 미국 포춘지에 의해 글로벌 37위에 선정됐으며, 190여개국에 43만명의 직원이 있는 유럽 최대의 전기,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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