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동양생명보험

입력 2009-09-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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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로서는 처음으로 동양생명보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동양생명보험은 이달 29~3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 8일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양생명보험은 생명보험업을 주업으로 지난 1989년 4월 20일 동양메이저(舊 동양시멘트)와 미국의 Mutual Benefit Life Insurance Co.가 공동출자해 '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으로 설립된 이후 외국인 지분이 정리와 함께 상호를 동양생명보험으로 변경했으며, 2000년 7월에는 태평양생명보험을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동양생명 박중진 대표
최대주주는 동양파이낸셜로 31.9%(3082만9728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로 동양캐피탈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두고 있다.

동양생명보험은 지난해 초년도 비일시납 보험료를 기준으로 5.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6위에 올랐으며 160만명의 계약자와 590만건의 계약 건수, 2.6조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FC, GA, 방카슈랑스, 다이렉트(TM, 홈쇼핑, e마케팅) 등의 다양한 판매채널을 구축해 지난해 2조9307억원의 매출액과 540억원의 영업이익, 32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보험은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판매채널의 균형 성장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통한 브랜드가치 제고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한 효율적 자산운용을 통해 규모의 성장을 병행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해 생명보험사 '빅4'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동양생명보험은 29~3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2002만2339주(액면가 5000원)이며 공모가액은 회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액 1만7000~2만2000원의 하단인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자에게는 400만4468주가 배정됐으며 927만주는 구주 매출(동양캐피탈 820만주,보고펀드 107만주), 나머지는 신주모집 방식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상장을 진행하는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공동주관사로는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 모간스탠리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다이와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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