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는 '이건음악회 2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해 내달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과 서울, 부산, 대전, 고양, 광주 등 6개 도시를 무대로 무료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하여 무대에 올렸던 이건음악회가 20주년 최초로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 김선욱을 초청해 이번 무대를 꾸민 것이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09/09/600/20090928012027_ahnkj_1.jpg)
공연기간 중에는 따뜻한 희망나눔 행사도 전개된다.
우선 그동안 이건음악회에서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마스터 클래스가 '서울시 건국음악영재 아카데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 건국대 (예문대) 소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환경 등 이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신발 등 생필품을 이건산업의 해외조림지인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 전달하는 기증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이건음악회는 인천에 처음 기반을 잡은 이건산업이 기업 문화나눔의 작은 실천으로 1990년 시작한 무료음악회로 20년 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상대적으로 문화 컨텐츠가 취약한 지역민에게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 20회 이건음악회는 ▲10월 22일과 24일, 인천서구문예회관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28일, 부산 문화예술회관 ▲29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 ▲31일, 고양 아람누리 ▲11월 2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공연 초대권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건 홈페이지(www.eagon.com)에서 신청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