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는 '이건음악회 2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해 내달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과 서울, 부산, 대전, 고양, 광주 등 6개 도시를 무대로 무료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하여 무대에 올렸던 이건음악회가 20주년 최초로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 김선욱을 초청해 이번 무대를 꾸민 것이다.
공연기간 중에는 따뜻한 희망나눔 행사도 전개된다.
우선 그동안 이건음악회에서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마스터 클래스가 '서울시 건국음악영재 아카데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 건국대 (예문대) 소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환경 등 이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신발 등 생필품을 이건산업의 해외조림지인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 전달하는 기증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이건음악회는 인천에 처음 기반을 잡은 이건산업이 기업 문화나눔의 작은 실천으로 1990년 시작한 무료음악회로 20년 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상대적으로 문화 컨텐츠가 취약한 지역민에게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 20회 이건음악회는 ▲10월 22일과 24일, 인천서구문예회관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28일, 부산 문화예술회관 ▲29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 ▲31일, 고양 아람누리 ▲11월 2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공연 초대권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건 홈페이지(www.eagon.com)에서 신청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