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이영희 회장 '2009 건축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09-09-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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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지난 25일 창업주인 이영희(72·사진) 회장이 한국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9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건축의 날' 행사는 대한건축학회 주관 아래 대한건축학회·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 공동 주최, 국토해양부·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건축인 51인을 선정해 포상했으며 이영희 회장은 44년간 건축 분야에 몸담으며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희림 임직원은 물론 정영균 대표가 직접 참석해 창업주인 이영희 회장에게 진심 어린 축하인사를 직접 전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영희 회장은 1970년 희림을 설립, 국회의사당이나 산업은행 본점 등 국내 대표 건축물을 설계하며 1997년 업계 최초 ISO 9001 설계 감리부문 인증, 2000년 업계 최초 코스닥 등록이라는 기록을 내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또한 업계 원로로써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기술심의위원, 정부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건축법 개선과 관련단체 권익신장, 건축계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해외경험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정영균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한국 건축디자인 실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건축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영희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평생을 건축인으로 한국건축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44년간의 경험과 연륜을 살려 건축의 공공성 구현과 문화창달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축의 날'은 우리 건축문화의 자부심을 계승하기 위해 경복궁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올해로 5회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정명원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의 주요인사와 건축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 외 작품전시회, 특별강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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