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7%(18.11p) 떨어진 1673.3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99.65까지 떨어지면서 167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현재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각 3일과 8일 연속 '팔자'를 기록중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30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개인이 56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27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1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41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반등중인 의료정밀과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철강금속과 금융업, 보험, 은행, 운수장비, 증권, 운수창고, 유통업, 제조업 등이 1~2%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가 1~2%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반면 LG화학과 SK텔레콤, 삼성전기, 현대건설, 삼성테크윈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없이 1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4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