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기차 부품 분야 장기 성장성 부각 '매수'-키움證

입력 2009-09-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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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LS에 대해 전기차 부품 분야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린 비즈니스는 에너지와 전력 분야를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LS가 명실상부한 대표 그룹으로, 전기차 부품 분야는 LS 그룹이 초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LS산전이 PCU(Power Control Unit)와 EV-Relay, LS전선이 고전압 케이블과 커넥터, LS엠트론이 Ultra Capacitor, 대성전기공업이 DC/DC Converter, Superior Essex가 모터용 권선에 대한 사업화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형 자동차는 300V 이상 고전압에서 구동되는 만큼, 전력 기술에 기반한 LS 그룹이 자동차 부품 업체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며 "이 외에도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전력 인프라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S의 3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전분기대비 443%, 전년동기대비 3288%)으로 기존 추정치(573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펀더멘탈에다가 LS산전의 가양동 부지 처분이익, LS니꼬동제련의 대규모 외환관련 손실 환입 등 일회성 수익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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