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지분 매각 추진

입력 2009-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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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중국 2대 유무선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지분 전량(3.8%)을 차이나유니콤에 매각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차이나유니콤 지분 매각대금은 주당 11.105HKD(홍콩달러)에 총 99.9억HKD, 한화로 약 1조5283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7월 차이나유니콤의 홍콩상장법인인 China Unicom Limited가 발행한 10억달러(USD)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했고, 2007년 8월 이를 전액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당시 전환가가 주당 8.63HKD였으므로 매각 가격은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SK텔레콤은 "유통, 인터넷, 금융 등과 같은 컨버전스 산업으로 성장전략을 변화시킴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차이나유니콤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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