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 고르곤 프로젝트 최대 수혜주 '매수'-한화證

입력 2009-09-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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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8일 화인텍에 대해 호주 고르곤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고르곤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해안 지역에 매립된 67억배럴의 가스전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는 420억달러 규모이다.

김홍균 한화증권 연구원은 "9월말 이전 한국 대형 조선소 중 한 업체가 고르곤 LNG 모듈라플랜트의 낙찰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분명한 것은 국내 어느 조선소가 되더라도 화인텍이 파이프 인슐레이션을 담당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파이프 인슐레이션에 대한 작업이 많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화인텍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모듈라플랜트에 대한 물량 2억달러 포함 최대 3.5억달러 수주도 추정돼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키코 계약과 자회사 부실이 각각 2008년 말 재평가와 올해 2분기 중 매각 등으로 일단락됐고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 우려도 줄었다"면서 "지난 2~3년간 LNG선 발주 감소로 2010년까지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고르곤 프로젝트 수주가 2011년 이후 매출 성장 견인과 함께 LNG 단열재사업에 관련된 중장기적 성장의 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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