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금융ㆍ보험업 용적률 완화

입력 2009-09-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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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가 지원 국제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여의도를 런던이나 뉴욕과 같은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27일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38만7469㎡에 대한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안'을 마련하고 최근 열람공고했다.

이곳이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금융 및 보험업이 권장업종으로 지정되고, 해당 업종에는 건폐율용적률, 높이제한 등 도시계획상 제한을 완화해준다.

이 일대에는 55층 규모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와 업무용 건물ㆍ호텔ㆍ판매시설 등을 갖춘 72층 규모의 파크원(PARC1)이 2013년까지 차례로 들어와 외국계 금융기업과 국내 금융기업을 대거 유치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 12월 이번 계획안을 심의하게 되며, 심의가 통과되면 사업이 본격적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를 부산 문현동과 함께 국가가 지원하는 금융중심지로 선정했다.

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이 성공하면 2020년까지 80여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금융산업생산액이 85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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