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9일 해외자원협력 포럼 개최

입력 2009-09-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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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자원부국, 22개 자원개발 프로젝트 소개

자원 프로젝트를 보유한 세계 각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서울을 찾는다.

코트라는 오는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4회 국제자원협력포럼'을 열고 11개 자원부국의 22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코트라,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개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국내기업에게 소개될 주요 프로젝트에는 20억 배럴의 석유 매장이 추정되는 투자규모 1000만 달러 규모의 나미비아 내륙 유전개발 프로젝트,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멕시코 구리 광산 개발 프로젝트, 수단의 3개 광구 원유개발 프로젝트, 필리핀의 총 20억 달러 규모의 구리, 금, 니켈 개발 프로젝트 등이다.

프로젝트 소개를 위해 자원개발과 관련된 세계 각지의 주요 인사들 역시 대거 방한한다. 수단 석유공사의 살라 하산 와흐비(Salah Hassan Wahbi) 사장을 비롯, 필리핀 광물협회 벤하민 필립 로무알데스(Benjamin Philip G. Romualdez) 회장,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 볼라트 우즈케놉(Bolat S. Uzhkenov) 위원장 등 국내 기업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인사들이 직접 현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국내기업의 반응도 뜨겁다. 해외 자원 개발에 관심 있는 삼천리, LS-Nikko,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광물자원공사, SK에너지 등 41개 국내기업의 경우는 방한 인사들과 별도의 일대일 상담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코트라는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개발청(IDEA)과 광물, SOC 연계 패키지형 프로젝트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코트라 전병석 자원건설플랜트팀장은 "자원개발이 자원외교로 불리는 것은 프로젝트를 보유한 주요 인사와의 네트워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번 포럼이 프로젝트 발굴은 물론 현지 주요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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