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흥건설 청라 A28블록 시공권 인수 추진

입력 2009-09-25 11:43

중흥 "추석 전후로 결정 날 듯" ...포스코 "연내 인ㆍ허가 받기위해 협의중"

중흥건설이 보유한 청라지구 A28블록 주상복합 시공권을 팔기위해 건설사들과 논의중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보유한 인천 청라지구 A28블록 주상복합 시공권을 팔기위해 포스코건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A28블록은 청라지구 중앙호수 변에 위치해 있으며 85㎡ 초과 중대형 760가구를 지을 수 있다.

중흥건설이 시공권만을 파는것은(도급) 이들 사업지가 공공택지여서 땅 주인을 바꾸는 명의 변경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흥건설은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분양할 경우 미분양 등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포스코건설에 시공권을 넘길려고 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중흥건설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건설과 협의중에 있고 추석 전ㆍ후로 최종 결정날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으로 얼마에 팔지 결론난것이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A28블록서 연내 인허가를 받기위해 중흥건설과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