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물에 사흘째 하락

입력 2009-09-25 09:1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밀려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보다 0.72%(12.26p) 떨어진 1681.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주택거래 실적 부진과 유가 하락,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유동성 지원 축소 영향으로 이틀째 떨어졌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매물에 하락 출발한 뒤 기관 매물이 더해지면서 1680선 조차 내주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1억원, 21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3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2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옹 5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 종이목재, 금융업, 보험, 제조업이 1~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현대모비스와 힌한지주,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2%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211개 종목이 오르고 39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