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개념 음악 서비스 ‘Live Session’ 선봬

입력 2009-09-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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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T스토어 메뉴에서 제공

SK텔레콤은 ‘무(無) 관객, 무(無)MC’의 신개념 음악 콘텐츠 ‘라이브 세션(Live Session)’을 25일부터 T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이브 세션은 관객과 진행자 없이 그 여백을 아티스트와 밴드가 자유로운 합주와 차별적인 무대 연출로 채우며, 이전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순수 음악 중심’의 쇼 프로그램이다.

모두 4개의 섹션으로 제공되며 라이브 가수 무대로 꾸며지는 ‘마스터 플레이어(Master Player)’, 댄스 가수나 아이돌 가수의 ‘쇼 앤 프루브(Show & Prove)’,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뮤지션의 음악을 소개하는 ‘파인딩 쥬얼스(Finding Jewels)’, 힙합, R&B, 록, 재즈 등 각 장르에서 두 팀이 함께 꾸미는 ‘매치 업(Match Up)’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한 섹션씩 제공되며, 한 가수의 섹션 당 4곡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또 리허설 장면과 기존 연예 프로그램이나 음악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심도 깊은 내용의 인터뷰도 함께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쇼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유명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온 1급 세션들로 하우스 밴드를 구성했으며, 많은 하드웨어와 CG 기술을 동원했다.

이런 시도는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틀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실력파 뮤지션들은 방송이나 무대 환경의 제약 없이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인디밴드나 신인 가수에게는 등용문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뮤지션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에 실력 있는 대중음악가들이 많고 음악을 소비하고 즐기는 고객들의 욕구도 다양해지는데 반해, 이를 콘텐츠로 패키지화 하여 제공하는 시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이수혁 NI사업본부장은 “음악이 ‘일회성 소비용’으로 전락하는 상황에서, 신선한 컨셉과 구성으로 라이브 음악의 가치를 일깨운다면 대중음악의 활성화와 동시에 모바일 콘텐츠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수준 높은 음악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과 대중 음악의 질적인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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