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항만 물동량 감소폭 둔화 지속

입력 2009-09-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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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8873만2000톤으로 전년동월 9535만8000t에 비해 약 6.9%(662만6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8월에는 기상여건과 선박운항 일정 등으로 유연탄이 31.1%로 크게 증가했고, 철재와 모래는 각각 25.4%, 17.9%로 감소했다.

항만별로 부산ㆍ인천ㆍ울산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전년 동월에 비해 물동량이 각각 12.3%, 8.0%, 8.8% 감소한 반면 광양항은 철광석(12.7%), 유류(9.5%) 증가로 물동량이 3.0%로 증가했고, 대산항도 화공품 등 증가로 각각 0.6%로 소폭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실적도 137만7000TEU로서 전년동월 대비 11.6% 감소했다. 그러나 올 1월이후 감소폭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 수입화물 컨테이너(43만TEU)는 14.5%, 수출화물 컨테이너(44만9000TEU)는 6.4%, 환적화물 컨테이너(48만6000TEU)는 14.2% 각각 감소했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은 8월 101만6000TEU를 처리, 지난 7월에 100만TEU를 회복한 이후 2개월 연속 월간 처리실적 100만TEU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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