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순매수 전환에 상승 반전

입력 2009-09-24 09:38

조남호 기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0.22%(3.73p) 오른 1715.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4억원, 38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은 77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63억원, 57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3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업, 운수장비만 1% 내외로 떨어지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보험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가 2%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KB금융, LG전자, LG화학, 현대중공업, 하이닉스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4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