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장애우 복지시설 방문

입력 2009-09-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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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3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 위치한 지적장애우 복지시설 '성보나의 집'을 방문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장애우들에게 한복을 선물하고, 추석 준비를 직접 거들었다. 김 회장은 직접 송편도 빚고 전도 부치며 장애우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이곳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서 현 경제상황을 극복해 나갈 에너지를 얻었다"며 "기업하는 사람이라 자주 찾아 올 수 없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나의 집은 여성 지적장애우와 시설 직원 60여 명이 함께 생활하는 성공회 소속 복지시설이다. 김 회장과 가족은 설립 초기부터 성보나의 집을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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