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4700억 투자, 연산 120만톤 전기로 착공

입력 2009-09-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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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신개념 전기로 제강 공장을 짓는다.

동국제강은 23일 인천 제강소에서 연산 120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 제강 공장을 착공했다.

동국제강은 오는 2010년 12월까지 1차로 신 제강 공장 건설에 28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2012년까지 신 압연공장 건설에 1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로 고효율, 저탄소배출 ‘에코아크(Eco-Arc) 전기로’를 도입한다.

에코아크 전기로 방식은 원료인 철스크랩을 사전에 예열하면서 전기로 속에 연속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를 통한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기로 제강 공법이다.

김영철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전기로 제강업계의 최초,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전기로 제강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친환경 제강소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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