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친환경 먹거리' 시장 장악 나선다

입력 2009-09-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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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형 직영매장 확대, 까다로운 친환경 검증

올가홀푸드가 지역 밀착형 직영매장 확대로 친환경 먹거리 시장 장악에 나섰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유통 전문기업 올가홀푸드는 오는 25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샵인샵(SIS) 형태의 '올가(ORGA)'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2010년까지 직영점 10개, 샵인샵 매장 3개를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가홀푸드의 이번 결정은 2008년 미국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가 매장의 2008년도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21% 신장한 424억원을 기록하는 등 친환경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니즈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가홀푸드는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매출 신장은 물론 친환경 먹거리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간다는 사업강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1997년 서초구 반포에 첫 '올가' 매장을 오픈한 올가홀푸드는 현재 10곳의 직영점과 28개의 SIS(Shop In Shop) 매장,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www.orga.co.kr)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모든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국가공인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절차뿐만 아니라 '풀무원기술연구소'의 엄격한 잔류농약검사를 또 한번 거치는 등 자발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올가 매장에서는 유기농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양곡ㆍ채소ㆍ과일은 물론 동물복지를 고려한 전문 사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고품질의 한우, 'L-글루타민산나트륨ㆍ합성착색료ㆍ합성보존료' 3無첨가 원칙을 지킨 가공식품, 아토피 전용 제품 등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1300여 가지의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가홀푸드 남제안 사업본부장은 "최근 안심 먹거리와 친환경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고 '올가 동물복지제도'와 '올가 안심(安心)식품제도' 등 올가홀푸드가 자발적으로 도입, 시행해 온 바른 먹거리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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