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에너지, LS산전과 콩고에 600억 전력장비 납품 합의 체결

입력 2009-09-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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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의 전력사업에 LS산전과 조인에너지 한국기업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에너지·전기장비 공급 코스피 기업인 조인에너지(대표 박상렬)는 지난 16일 새벽 (현지시간 15일 오후5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국영전력회사인 SNEL(대표 옌고 마쌈푸)에 5000만불의 전력장비를 납품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본 계약을 위해 SNEL은 내달 중 한국에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이 방문하기로 하였으며, 연내에 1차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관련 제품은 LS산전과 조인에너지 컨소시엄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한국을 방문했던 칼렌쥐 에너지부 기술담당처장은 "콩고 전력 한국기업이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EL에서 2번씩이나 사장을 지냈던 기술통으로 당시 지경부를 포함해 한국전력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S산전 등을 방문해 한국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또한 9월에는 한국.아프리카포럼 당시 가봉, 앙골라 등 자원부국의 고위공무원들과 함께 방문한 바 있다.

LS산전과 조인에너지는 이번 현지 방문에서 초기 물량은 전력 장비를 납품하는 수준에서 합의했지만 조만간 초고압 변압기 증설 및 신축 등과 같은 턴키 방식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에너지 관계자는 “콩코는 지난 2007년 45년만에 민주선거로 당선된 카빌라 대통령이 당선 당시 서민을 위해 전력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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