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SKT, 154만달러 규모 인도 3G 컨설팅사업 수주

입력 2009-09-23 10:39

SK C&C는 SK 텔레콤과 인도 제2 이동통신 사업자 릴라이언스사로 부터 154만달러 규모의 '3G 이전 전략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컨설팅 계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3G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망에서 3G 망으로의 이동을 위한 최적의 설계 및 분석,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어 릴라이언스 3G 이동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다.

이에 릴라이언스는 국내 3G 이통망 관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신망 운용 및 설비투자비 절감 효과, 3G 이동통신 이전에 필요한 기술적 토대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SK C&C와 SK 텔레콤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일궈낸 합작품으로 릴라이언스 측은 미국 등 유수의 이동통신 관련 업체를 제쳐놓고 SK컨소시엄을 'Best Practice'로 지명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도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총 4억명으로 인도 정부는 오는 12월 2세대 이동통신업체를 대상으로 3세대 이동통신 주파수를 경매 방식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SK C&C 해외사업개발본부장 마니쉬 프라카쉬 상무는“인도는 글로벌 IT서비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 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릴라이언스는 물론 인도와의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