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 등 3개 공무원 노조의 통합이 확정됐다. 또 이들 통합노조는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방안을 가결헸다. 이로써 공무원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3번째 큰 단체가 됐다.
22일 3개 공무원 노조는 2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공무원 노조 통합 및 민주노총 가입을 위한 총투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4만8055명 가운데 3만4119명(71.1%)이 투표에 참여해 노조 통합에 88%, 민주노총 가입에는 72%가 찬성했다. 민주공무원노조는 5만2299명 가운데 4만2013만(78.7%)이 투표에 참여해 통합 92%, 민주노총 가입에 66%가 찬성했다.
법원노조는 7979명 가운데 6779명(84.9%)가 투표에 참여해 통합 83%, 민주노총 가입 65%로 찬성했다. 노조 통합 안건은 투표자 3분의 2 이상이, 민주노총 가입은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된다.